처음 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는 수필집인줄 알았다. 그런데 연작소설집이라고 되어 있네. 소설이라고는 해도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씌어졌고 작가가 직접 썼듯이 몇 편은 실화 그대로라고 하니 수필이라고 해도 큰 관계가 없겠다. 8편의 작품이 실렸는데 하나같이 뛰어나지만 다섯 번째 '공산토월' 같은 작품은 과연 그누가 눈물 없이 읽을 수 있을까 싶다.
작가후기의 한 대목을 옮겨본다.
나는 지난 10여 년 동안 여러 가지 오죽잖은 글을 지었거니와, 내 가늠에도 그 중의 태반은 같잖고 되다 만 것들이었다. 그러나 그런 중에서도 『관촌수필』만은 남의 이야기도 아니고 하여 좀더 낫게 써보려고 나름으로는 무던히 애쓴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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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촌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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