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라걸스 내가 먹은 것

이 영화는 딱 그런 느낌이다. <빌리 엘리어트>와 <브래스드 오프>를 살짝 버무린 느낌? 그렇지만 저 작품들 만큼이나 좋다. 아오이 유우에 대한 애착을 발라내고 말하더라도.

일본사람들이 받아들이는 '프로' 라는 개념은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보다 강도가 좀더 혹독한 느낌이다. 그런 것들이 지금의 일본을 가능하게 하는 것 같다.

그나저나, 아오이 유우는 어떻게 그 나이에 이렇게도 작품 선택 능력이 탁월한걸까? 매니지먼트에서 아끼다가 똥되는 배우도 있고, 똥밟아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는 배우도 많은데.


훌라걸스
아오이 유우,마츠유키 야스코,도요카와 에츠시 / 이 상일
나의 점수 : ★★★★

브래스드 오프 같은 느낌?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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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훌라 걸스 2007/03/21 15:20 #

    설정은 매우 유사하지만 자신이 원해서 춤을 선택한 빌리 엘리어트와 훌라 걸스의 입장은 다르다. "남을 기쁘게 해주면서 돈을 버는게 어떤가"라는 극중의 대사처럼, 그들은 단지 생계의 일환으로 춤을 춘다. 그래서, "프로가 되기 전에는 돌아오지 마"라는 대사가 강조되며, 모처럼 만난 어머니 앞에서 딸(아오이 유우)은 한 마디도 내뱉지 않고 자신이 얼마나 춤을 잘 추는지, 즉, 이것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다. 복싱 링 ...... more

  • 훌라 걸스 : 람바다보단 무거운 2007/04/06 11:58 #

    1. 묘하다. FTA가 타결된 작금의 한국과 비교된다고 할까. 탄광의 계절이 끝났지만 시골에서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세계에 대응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몰락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니 희망이 보인다. 이제 제주에서도 귤 농사 하던 부모가 자신의 딸을 발리댄스라도 시키면 되지 않겠는가. 제주 중문단지에 세계최대의 발리 댄스 교습소를 만들고 전 감귤농민의 자녀중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들을 집단 합숙시키면 제주 농업의 앞날은 밝기만 하지 않을까....... more

덧글

  • 九日 2007/03/14 08:46 # 답글

    동감입니다
    빌리엘리엇과 비슷하다는 말을 듣고, 비교될까봐 보기 망설였지만,
    보고나니, 그만큼 좋더군요
  • 버트 2007/03/14 14:28 # 삭제 답글

    아오이 유우때문에 보러갔음서 작품성은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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