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미드나잇 패션에서 본 영화. 세 편 중에서 두 번째였는데 보통 심야영화에서 제일 졸린 코스이다. 그런데 하나도 졸지 않고 봤다.
아, 이런 액션활극이 있나! 대한민국 다 좆구하라고 한 '말죽거리 잔혹사' 따위는 그냥 관광시켜버리는구나.
영화 '장군의 아들' 1편이 좋았던 것은 김두한과 맞장을 뜬 수많은 캐릭터들을 인상적으로 그려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영화에는 더 많은 캐릭터들이 나오는데도 하나같이 인상적이다. 대단하군.
그러나 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므로... 영화가 끝나고 뒤에 앉은 여성 관객 둘이서 "완전 멋있어"를 백 번 정도 말하는데 짜증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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